112.7->103.5
기간 3주 현재진행형
3주전까지의 패턴
- 새벽에 일어나서 워썬더 한판하면서
라면 하나 공기밥 하나 먹고
- 출근해서 고봉밥에 해장국
- 저녁때까지 햄버거 시켜먹고 콜라 마셔가면서 일
- 퇴근해서 보드람치킨 한마리반에 맥주 1000 소주 3병
- 바로잠듬
바뀐패턴
- 하루 1시간 유산소 1시간 30분 웨이트
- 3끼 식사 모두 양배추 고구마 아몬드 닭슴살
탄단지 4 4 2
- 11시 취침 5시 기상 후 운동
- 일하는 도중 맨몸스쿼트 벽짚고 푸쉬업 틈틈이 함
- 자기전에 워썬더 한판
- 간식 모두 금지(하루 아몬드 12개 제외)
다이어트 전
- 만성 허리통증
-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음. 다리가 저림.
- 배에 쥐가 자주 남
- 술을 매일 마셔서 가래가 끊이지 않음
- 얼굴피부가 들고일어남
다이어트시작 후
- 어쩐지 성욕이 증가하는 중
- 술을 마시지 않아서 방이 깨끗해짐
- 냉장고에 콜라사이다 대신 닭슴살로 채워짐
- 뭔가 먹기 전 칼로리부터 보게 됨
- 다리저림 배에 쥐남 허리통증이 거짓말처럼 사라짐
- 요산수치 회복중(그전엔 통풍직전까지 갔었음)
단점
- 신경질적으로 변함
- 가끔 내가 뭘위해 사는건가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됨
- 누가 국에다가 밥말아먹는것만 봐도 화가남
애매한점
- 내가 운동을 이렇게 좋아했나 싶을 정도로
웨이트가 즐거움. 아픈데 더하고싶고 안아프면
안한것 같고 막 그럼
- 같이 다이어트 시작한 형이 하루종일 굶었으니까
이정도는 괜찮다면서 카스테라를 반찬삼아 물냉면을
먹는 모습에 환멸을 느낌
결론
존나 좋은건데 지금까지 왜 안했나 싶음.
1차 목표는 2월 안으로 유의미한 두자릿수 몸무게로
진입하는 것. 2차는 70키로대까지 패턴유지.
처음에는 무슨 다이어트냐며 먹던 밥이나 계속
먹으라던 식당사람들도 이제는 웃지못하는 수준까지
왔어요. 가끔 그런 생각을 하는게...
내가 만약 다이어트 결심한 그날도 그냥 내일부터
하자면서 쌩깠으면 지금 이런것도 못느끼고 그냥저냥
살고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좀 늦었지만
이제라도 시작한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좋아하긴 이르지만 좀 뿌듯해서 올려봅니다.
목표한 것 다 이룰때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