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여자사람에게 중국어 편지를 전해준지가 이제 20시간이 조금 지나간다 아직 아무 연락이 없어서 그런지 별 상상이 들었다 혹시 내가 쓴 글이 엉터리 였다던지 아니면 내가 친구를 하기엔 좀 모자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수업시간에 친해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외국인이기 전에 어쩌면 똑같은 여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긴 동방신기에 김재중을 그렇게 좋아한다는데 내모습이 눈에 들어 올리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희안한 경험을 했다고 단정짓고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할지 아니면 다음주에 있는 시간을 기다려볼지 몸이 아프니까 더 서글프게 느껴진다 나는 그냥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다음주에 답장을 받을 수 있을지 괜히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