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식기가 아름다울수록(?) 음식이 더 맛있어보이다보니..
식기에 관심이 가질수밖에 없는데..
우연히.. 어제 친한애들이랑 마트에서 미야모토 식기 에니멀시리즈를 보고야말았습니다.
귀염귀염!!~
이뿌이뿌!!~
하아.. 저건 사야한다.. 라면서 무의식중에 하나씩 카트에 담고있는데..
한놈이 쓰윽 와서 .. 밥그릇을보고는 .. "언니 이거 간장종지 인가요? 왤케 작아요? 언니 이거 밥그릇 가능해요? 유아용 아니예요?"
라고 하길래..
"무쓴 소리야!!~ 나 소식해!!~ 괜찮아!!~ "
라고 버럭..
넵 소식합니다.
얼마전.. 탕수육 大짜 시켜서.. 혼자서 그자리에서 다 먹긴했어도..
피자 패밀리사이즈사와서 한번에 다 먹긴했어도..
맘스터치가면 기본이 햄버거 2개이긴해도..
저.. 소식합니다. 여러분들은 안심하고 마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어머.. 저거 전자렌지도 사용가능하대!!~
식기세척기도 사용가능하대.!!!~ (그럼 식기세척기도 사야겠네?? ㅇ?)
이러면서 담다보니.
딱 저거 사진에 보면 있는 검은색 (인데 브라운이라고 적혀있었슴)
저게 젤 맘에 들더라구요.. ;;
풀셋 다 사야지..
나몰라.. 지갑따위.. 텅장은 원래 기본아님??? 이러면서 담다보니..
검은색 시리즈에.. 밥그릇만 없었슴 -,.-;;
밥그릇만 화이트로 사기엔 좀 그렇구..
한참을 매대앞에서 고민을 하다가.. 결국 다 제자리에 두고 나왔습니다.
옆의놈이.. 거기서.. "언니.. 어짜피 밥그릇이란놈이 간장종지만한 놈이니.. 그냥 국그릇을 밥그릇으로 쓰고.. 냉면기를 국그릇으로 쓰심안되요?" 라고 하는데.. (냉면기란놈도 내 손바닥보다 작을정도였슴 ;; )
이왕사는거 셋트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이상하잖아. ㅠ.ㅠ
밥그릇,국그릇, 냉면기, 식판.. 접시.. 모조리 다 갖구싶어. ㅠ.ㅠ
흑.. 하면서..
집에와서 혹시나.. 풀셋 파는데 없나 검색해보니..
-,.-;; 어제 마트에서 파는게 엄청 싼거였슴. ;;; 인터넷은 더 화려하게 비쌌. ;;;
그와중에 검색해보니.. 유아용 맞음 -,.-;;;
아.. ...... 사고싶다. ㅠ.ㅠ ...
거기에 밥담아 먹으면 다이어트 직빵일듯... 최소한 2번이상 먹는대도.. 밥푸러.. 움직이는 칼로리소모도 있을것같..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