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스탈린, 비스마르크 등등 온갖 유명한 역사 인물에 자신의 성을 붙여가면서 자신의 존재성을 매번 확인하려 하는 걸 보면요.
31살 동정남 이상훈.
관심 좀 받아보려고 싸이월드도 하고, 사람과 대화를 하고싶어 악플러로 유명했으면서도 정모 소집을 했던. 참고로 남자는 회비 많이 내고 여자는 회비 적게 내라고 했던. 근데 호응은 개판이고 자신은 세상에 버려졌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자괴감에 손가락에 똥칠하며 키보드 만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련합니다.
매번 새벽까지 똥칠하다가 외로움에 지쳐 잠드는 그를 생각하자니 역시 31살은 힘든 나이구나 싶습니다. 동정을 욕하진 않습니다만, 동정을 빌미로 똥칠하는 그에게 동정은 좋은 욕지거리가 됩니다. 그모양 그꼬라지니 동정 31살 아니냐고.
군대도 갔다왔습니다. 정신 상태가 그때는 좀 멀쩡했나봅니다. 면제인줄 알았던 저는 그의 군필 사실에 심히 놀랐습니다.
여러분, 사랑을 나눠주세요. 너무 삭막한 세상이라 저런 종자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부정할 순 없잖아요. 앞으로 예비 입걸레가 안 나타나길 바라며 사랑을 나눠주세요.
저도 이틀러에게 관심 일부를 나누고 있습니다. 물론 오유에서 벗어나면 생각도 안나는 입걸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