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이웃이 죽인 뒤 잡아먹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30대 여성 A씨가 112에 전화를 걸어 "개를 잃어버렸는데, 이 개를 잡아먹은 사람이 있다"고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평택시 청북읍 일대에서 반려견 웰시코기 '꿀이'(2살)를 잃어버렸다.
사례금 100만원을 걸고 도로에 실종 현수막까지 내걸었던 A씨는 전날 한 주민으로부터 "누가 개를 잡아먹었다"는 제보를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이웃 B(63)씨로 밝혀졌다.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