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퇴근하고 아침에 잠깐 한 5분정도만 냄새맡게 나가거든요
심장병 환자라 산책 넘나 오래하면 안돼서요
안그래도 건삭파열도 진행중이라고 하시고..
제가 사는데는 원룸촌인데요 가운데 놀이터 하나있어요
그 놀이터가 애들 노는곳은 아니고 밤되면
불량청소년들이 모여서 담배피고 술먹고 하는 그런놀이터인데
길고양이들도 많아서 강아지가 거기 산책할때면
냄새를 집중해서 오래맡아요
아침에 퇴근하구 잠깐 놀이터 나갔는데
할머니가 대뜸 개 똥좀 치우세요 쫌! 이러시길래
저는 강아지 똥 다 치우고 다니는데요?
이랬어요 안그래도 봉투항상 들고나가는데
그랬더니 할머니가 어제 어떤 아저씨가 개똥을 안치우고
그냥 갔데요 그래서 그럼 그아저씨한테 말씀하시라고
했더니 저를 보면서 그거 신고하면 벌금인거 아냐면서
아 그아저씨한테 얘기하시고 저도 신고 하세요
이러고 할머니가 옆에서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강아지랑 놀기만 했어요 그냥 들어가도 되는데 화나서
더 있었어요 그 할머니 저한테 왜 그런걸까요
그 아저씨한테는 한마디도 못하실거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