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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역법체계를 정비한 천재 천문학자
게시물ID : humordata_1938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13
조회수 : 196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2/02/04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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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은 태양과 달 그리고 5개의 행성을 말한다. 칠정을 관찰하여 한양이 위도 38도에 있음을 발견하였다" -'칠정산' 중


그거슨 세종 시대의 이순지..


사실 장영실이 천문학 캐리한 이미지가 강한데.. 물론 엄청난 지분이 있긴 있지만 진짜 캐리한 사람이 이분


세종과 이순지의 인연은 세종대왕의 첫질문에서 시작됨


"한양의 위도가 어딘가"


"38도 이옵니다"


천하의 세종도 이말을 미덥잖아 했는데 역서를 바치러 온 명 사신에게 똑같이 물어보니까 38도라 대답. 여기서 1차 떡실신


그리고 이순지는 지동설을 근거로 월식은 태양과 달 사이에 지구가 놓이면서 발생하는 원리라 설명했는데 그 시기까지 계산했음 여기서 세종 2차 떡실신


칠정산 만들라고 명하는데 서운관 복지가 구려서 사람이 없다고 자그마치 세종 상대로 딜을 해서 서운관 대빵으로 영의정 박아놓고 녹봉이랑 진급속도까지 올려버림


정승도 아닌 일반 관료가 왕이랑 딜을 해서ㄷㄷ


그렇게 아라비아 역법체계를 분석해서 조선에 맞는 역법서를 편찬했는데 그게 칠정산이고 그렇게 조선은 아랍, 중국에 이어서 동시대 일식을 예측한 세번째 나라로 등급함


이때 만든 달력이 200년까지 사용되었는데 현대 기술로 측정해도는 단 1초 밖에 차이가 안날 정도로 정교하게 잘만들었음..


이순지가 얼마나 쩔었냐면 세조 시대까지 이순지는 주요직에 있었고 딸이 후타나리랑 헤으응 사고쳤는데도 따로 벌받은게 없었을 정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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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연도를 보면 갈릴레오나 케플러 이전이고 당시 아라비아 역법은 천동설 기반임... 

지동설로 계산하려면 참고할 역법서가 없기 때문에 아마 지동설을 알고 있더라도 계산은 천동설에 맞춰 하지 않았을까요

 

 

출처 http://huv.kr/pds112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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