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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먹어
게시물ID : animal_193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ereer
추천 : 15
조회수 : 89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13 21:57:45
결혼전 혼자 살때  키우던 발바리가 있었는데...

후에 코카 스파니엘을 입양했어요.
원래 발바리가 워낙 못생겼는데 그냥 저냥  키우다가  코카를  키우니
얼마나 코카가 이쁜지...
알게 모르게 차별했을거예요.

제가  시장 미니 족발을  통채로 사다가  간식을  가끔  줬는데
발발이가 먹을려다  식탐에 발발이가  제 손을  문거예요.
화를 내고 한대 때렸어요.
지 생각코 사왔는데...
다른  속상한 일도 있었고...
침대에 누워서 울고 있었는데

이녀석  족발을 그대로 물고 와서  침대에 놓는거예요.
내가 쳐다봤더니...지 코로  쓱 밀면서...먹어! 하는 표정...

이런말하면 사람들은 다 거짓말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그날밤을 잊지 못하겠어요.
십년도 넘었는데...
너무 미안하고 보고 싶고...

지금은 요크셔와 발바리 키우는데...요녀석 볼때마다 그녀석 생각나요.

오늘도 속상해서  술한잔  했더니...
미치도록 보고싶고 미안하네...

그후론 후회없이 사랑주려고 노력하네요.
사진은 지금  못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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