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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병
게시물ID : animal_193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ereer
추천 : 2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4/16 19:12:53
어릴적 10살 즈음  주택에  살았어요.
우리집은  개를  꾸준히  키우는  집이였는데...
그때 하얀색  검은점박이 수캐가 왔는데 
참  잘생겼어요. 근데  이녀석이  다른 개완  다른게 저한테 애교를 안부렸어요.  그래서  정 없이  그냥저냥 키웠는데...

어느날  윗집  감나무집  아줌마가  암캐를 키우는데  발정이 났다더군요.  그 못생긴 암캐에게  우리 개를  장가 보낸거예요.


근데  장가가고  그집 개가 새끼를 낳을때까지
우리  개는  감나무  밑에  있었어요.
암캐가 안만나 주었거든요
매일매일 감나무밑에  그암캐를  기다렸죠

저는  자존심도 상하고  기분도 나쁘고...그나이에...
감나무집 개가  밉더군요.

그러다 우리집 개는  우리집무화과 나무 뒷쪽에 땅을 파고 그속에 누웠어요.
그러다 정말  무화과 나무 밑에 뭍혔어요.

이뻐하지도  날  좋아하지도 하지 않은 개놈.
얼마나  슬픈지  며칠동안 그집 대문에 돌을 던졌어요.
복수라도 하듯이...  그래도 풀리지 않았어요

우리개는  정말 사람으로 치면  장동건급이였는데...
얼마나 감나무집 개가 미웠으면...못생긴 똥개라고 기억할까...
한번도 본적 없었는데....

개도  상사병에 죽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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