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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3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울증촉진제
추천 : 1
조회수 : 1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1/07 00:40:19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기에...

미리 학업을 생각하고

오유를 끊었습니다만...

다시 몇달 만에 들어와버렸습니다. -_-;;

예상치않게...

고등학교를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서...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기숙사에 입사해야 되지요...
(적응을 지금부터 해야된데나 뭐래나...)

고등학교가 집에서 가까우면 괜찮지만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학교라...

어쩔 수 없이...

2주만에 집에 오게 되는데....

이제 앞으로 2주만에 가끔씩 하는건 괜찮지 않겠어요? 하하 -_-;;
(이 부분에서는 조언을 구합니다. ^^;;)

오유를 끊었다가 다시 하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벌써 2번이나 그랬는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했으나...

그 때마다 다른 것을 찾아서 뭐.. 효과는 없더군요...

그런데 이번에는 더더욱 오유가 생각나데요...

갑자기 생활하던 패턴을 잃어버리고 정말 새 생활에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정말... 우울하다고 할까요?

친한친구 한명이라도 같은 고등학교에 가질 못 했습니다.

비평준화 지역이라...

결국, 아무도 모르는 기숙사에서 아무도 모르는 학교에서 생활해야 되죠...

그리고 2주만에야 집으로 돌아오고...

이런 적은 정말 처음이라...

전학도 초등학교 1학년 때, 그러니까 전학을 가도 그 반 아이들이 서로 파악조차 못 할 때 갔구요...

중학교 입학 할 때도 여기 지역이 좁아서 초등학교 친구들이 그대로 올라갔거든요.

중학교 반도 달랑 학년 당 2개 였고...

아무튼 이러저러한 상황들 때문에...

평소에 좋아하던 책들도(이래뵈도 책을 읽어서 -_-;;)

손에 잡히지가 않고...

휴...

오유에 들어오면.. 집중이랄까요? 또는 다른 곳에서는 볼수 없는 리플들의 센스.

아무튼 그런 애착이 느껴져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그냥 써본 글입니다.

오유 귀환할때마다 쓰는 -_-;; 쿨럭...

참고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닉네임도 바꿨지요.

'고물알투디투'에서 '우울증촉진제'로...

혹시 '고물알투디투' 라는 닉네임 기억하시는 분은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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