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시간이 흐를수록 주도권이 넘어갔죠. 제가 참 좋아라하고 그녀는 점점 시큰둥해지더군요.
그래도 만나면 서로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최근들어 저만 연락하고 그녀는 답변만.. 그리고 저만 전화를 걸게된걸 체감하게되었죠.
저만 좋아하는 짝사랑 같아서 3일이란 시간을 정해놓고 그녀를 시험했습니다.
사실 그래선 안되는거였지만... 그렇게 그녀에게 먼저 연락이 오는지 보았습니다.
오지 않더군요. 전화든 문자든..
그리고 3일 후 제가 연락하니 받지않더군요...
온갖 변명, 해명, 매달림, 찌질한 문자도 허사였고 수십통의 전화도 받지 않더군요.
그렇게 10일간 통화를 해본적 없고 실상 1주일간 제 연락을 받지 않게되었네요.
그녀도 그녀 나름대로 꾸준히 상처받았던게 쌓이고 쌓이다 이번 계기로 돌아선거 같습니다.
그래도 전 미련을 못버리고 그렇게 마음 아파하며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려한지 1주일이니..
이젠 마음을 접어야겠죠.
오늘 마지막으로 그녀가 근무하는 회사에 먼발치에서 잘 지내고 있었나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 문자.. "건강해보여서 다행이다."
이젠 연락하지 않으려고요.
그녀에게. 미안. 내가 참 부족한 남자라서 내가 인지 못하는 많은 부분에서 작은 상처들이 쌓이고 쌓였겠지.. 1주일간.. 네게 다시 연락오길 그렇게 기다렸단다. 아니면 네게서 이별통보를 받고싶었을지도 몰라.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서.. 계속된 스스로 희망고문에 빠져.. 많이 상처입었어. 하루가 이렇게나 긴지 몰랐어.. 매일, 매시간, 매분마다 네 생각에. 잠시 너의 사랑을 의심한 내가 너무나 못나보여서.. 너무나 마음 아팠어. 미안해. 다음엔 정말 멋진남자 만나서 영원이 행복하길 바래. 마음 속으로나마 언제나 네가 잘되길 기도할께. 정말 미안했어. 건강히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