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결과 동쪽과 충청도를 차지한 성수구리당의 승리로 끝났는데요, 득표율을 보면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볼 때 성수구리당의 안방 - 대구경북-의 득표율이 떨어진 건 조중동의 약발도 다 됐다는 큰 의미도 있습니다. 이제 확실히 변두리신문으로 자리 잡았네요 ㅎㅎㅎㅎ
우선 서울의 대부분에서 졌다는 거고요. 삐라까지 뿌리고도 졌으니 할 말 없을 겁니다.
전국적으로 성수구리당의 전통의 지지지역을 보면 득표율이 예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옵니다.
특히 대구수성갑은 서울로 치면 강남 서초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대구의 부와 학력이 집중된 곳입니다.
<김부겸, 여당 텃밭서 `의미 있는' 패배>
http://media.daum.net/2012g_election/newsview?newsid=20120411235404741 60,588 : 46,413 로 석패 했는데요, 지원사격이 부족했다거나, 조금 더 일찌 지지기반을 다졌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는 접전이었습니다.
이 정도로 대구경북, 부산경남등의 지역표가 바닥이 깍여서는 박근혜의 대세론은 의미가 크게 퇴보된 걸로 보입니다.
반면 부산지역서 대승한 문재인은 원래 성누리가 질거면 약자를 내보내 의미를 후퇴시키자고 약자를 배치한 곳이어서 그런 식으로 언론전을 할겁니다.
따라서 여당은 의석수가 깍이면서도 주요지역의 득표율이 깍이는 치명상을 입었다고 보여집니다. 야당은 의석수도 늘렸고, 서울 승리, 부산 진입, 보수지역서 득표율 상승 등으로 실질적인 승리로 보여집니다. 대선을 앞두고, 또 차기 지방선거를 내다볼 때 의미있는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보면 나꼼수의 영향력은 조중동등 변두리신문이 가지던 의제설정 능력을 가져 왔다고 볼 수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김용민의 막말"과 "민생"을 가지고 전국 투어를한 박근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조중동이 내세운 의제가 그거니까요. 즉 조증동도 인정한 나꼼수의 위력인 겁니다.
그나저나 봉주 12회는언제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