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전형적으로 자기 경험담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자기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한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가정마다 애들 성격도 굉장히 천차만별이고 애들마다 생활 패턴이나 스타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육아가 전혀 힘들지 않다, 안 어렵다 소리를 입밖으로 꺼내는 건 사람들마다 받아들이는 것이 다 다른데,
왜 자기 경험에 빗대서 저렇게 자기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는지 모르겠다. 막말로 그냥 자기가 운이 좋았던 것 뿐이잖아요.
어떻게 "육아가 이렇게 쉬운데 육아 힘들다고 말하는 늬들은 비정상이다."라고 말하는 게 쉽게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유부남들 중에서도 밤낮 없이 우는 아기를 육아하고 케어한다고 나름대로 고생을 많이 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텐데.
육아에는 정해진 딱히 이렇다 할 정답이라는 것이 없는데, 이걸 속단해서 마치 정답이라는 듯이 써놓은 게 문젭니다.
자기 개인적인 경험담일 뿐인 걸 가지고 이게 정답인 것처럼 확신에 찬 말을 하면 안 되죠. 당연한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