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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알바하다가 x 마려웠던 기억
게시물ID : poop_1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타민워터
추천 : 0
조회수 : 2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18 19:45:56

여친이 없음 그러므로 음슴체


피씨방알바를 주말 저녁에 하고 있었음

스피커 자주 고장나고 음료수도 가져다 줘야해서 

ㅅㅂ 시급이상의 일을 하는 알바였음


그날도 바빠서 앉지도 못하고 계속 왔다갔다 계산하고 정리하고 음료가져다 주고 설거지하고....

다 때려치울까라는 유혹을 겨우겨우 참아내고 있었음

아랫배도 점점 묵직해지는게 좀만 참았다가 여유있으면 화장실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슴

그런데 갑자기 손님이 화장실 막혔다고 알려주는 것임

패닉이었음


분노의 뚫어뻥을 시전하고 펌프질하다 카운터가고 펌프질하다 카운터가는 일이 계속됐음

문제는 내 아랫배..... 

처음에는 참을만 했는데 가면갈수록 터질것같은 위기감이 나의 차가운 이성을 마비시켰음

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카운터에 신문이 있는 걸 기억해내고

변기 옆에 신문지를 깔고 내 안의 또다른 나를 밖으로 분출해냄

신문지를 곱게 덮어서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렇게 끝나는 것 같았음


사장님이 변기를 뚫으러 왔는데 

쓰레기통에 쌓여있는 신문지덩어리를 발견한 것임

왜 신문지가 여기있나해서 신문지를 뒤적거리던 사장님은

나의 흔적을 눈앞에서 보게 되었음


카운터에 넋나간 표정으로 오셔서 

변태ㅅㄲ들 많다고 저번에도 이런 놈 있었는데 또 이랬다고 분노했음...

나는 그저 어색한 표정으로 웃으며 맞장구쳐 줄 수 밖에....


사장님 미안해요 그거 저였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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