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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헬스장에서 (2)
게시물ID : diet_19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diajun
추천 : 2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09 14:58:49
그렇게 빼앗긴 벤치 프레스 탈환하고 열심히 프레스 하는데...

요즘 횟수와 세트수를 늘리는 중. 

9세트 50키로 왔는데, 60키로까지 해봤으니까 크게 걱정 없이 시작했습니다.

몇 회까지 반복했나? 모르겠습니다.
바를 가슴까지 내렸는데, 힘이 완전히 다 빠졌다는 걸 눈치챘어요. 더 이상 올릴 힘이... 완전 방전.

아뿔싸, 근데 신기한게 겁이 덜컹 나거나 하는 게 아니라, 마음이 고요했음 ㅋㅋ

일단 바를 가슴에 내림. 목 쪽으로 굴러오면 큰 사고 나니까 구르지 않도록 긴장해서 고정시켰죠.

가슴 위에 내렸는데, 생각 보다 50키로 가볍더군요. 일단 가슴 위에 올려 두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골 때린 상황이 내겐 절대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대비책에 대해선 슬쩍 본 게 두 개. (저는 무리한 중량은 하지 않아요;;)

일단 하나는, 골반 쪽으로 굴려 내린다음 앉는 것.
근데 이게 좀 겁남. 배를 깔아 뭉겐다는 걱정과, 골반에 부딪혔을 때의 충격이 상상하기 싫음.


또 하나는, 

고중량 하는 경우, 자신있는 중량까지만 클립(안전핀)을 끼우고, 그 이상의 중량판은 클립 밖으로 끼워서, 깔렸을 경우 바를 한 쪽으로 기울여 빼내는 방법.

요즘 세트수와 횟수를 늘리다 보니,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자세가 안정적으로 되어 클립을 아예 안 끼웁니다. 전혀 흔들림 없이 운동을 하니 원판 갈 때마다 클립 끼고 빼고 하는 게 귀찮아서요.

이걸 택했습니다. 먼저 오른 쪽으로 기울였죠.

원판이 빠져나가며, 예상했던 대로 왼쪽으로 급격히 기울더군요. 힘을 꽉 줘서 최대한 천천히 기울였습니다.

왼 편 원판이 바닥에 닫고, 바를 수직으로 세우며 일어났어요.

바를 벤치에 걸며 주위를 보니... 한 여성분이 사색이 되어 제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말 그대로.....                                                            쪽                 팔리는 순간있었죠.

9세트는 몇 개 했는지 기억 안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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