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좋은 친구였던 황코 를 분양하려고 합니다.
저는 36세 직장인입니다.. 6월에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게 됐는데
회사 기숙사에는 데리고 갈 수 없어요..
부모님댁은 할머니께서 요양 중이셔서 안된다는 입장이고
지인이나 친구들 중에서도 마땅한 자리가 없네요
그래도 분양카페보다는 오유에 올려봅니다..
황코는 여아이고 노르웨이숲입니다.
중성화는 이미 완료했으니 브리더들은 여기에서 뒤로가기 누르셔도 되겠네요.
필수는 아니지만 저는 현재 다른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분이 데려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녀석이 몸도 쪼그맣고 (3kg) 태어났을때부터 다른 고양이랑 오래 있었던 적이 없어요
아주 잠깐 길냥이들 줍했을 때 그녀석들 분양 전까지 (길어봐야 1주) 같이 있은 정도?
다른 냥이랑 신경전하고 이러는 걸 별로 못하더라고요
그밖의 성격은 온순해요
제가 자고있으면 꼭 제 옆에서 자요
인터넷기사분들이 가끔 정비하러 집에 오시면 그분들한테 가서 부비적 거릴 정도로
낯가림도 별로 없구요
용품도 없고 준비된 게 없지만 정말 고양이를 키워보고 싶은 분
사람 무시하고 쌩까는 그런 고양이들의 성격이 부담되지만 개냥이라면 한번 지내보고 싶은 분
이런 분들이 데려가셨으면 좋겠네요
여기는 분당 구미동입니다
문자주세요
010-99구구-26이사
분양비는 제가 3만원을 받았다가
1년 후에 랜덤한 시점에 제가 소식을 물었을 때 잘 지내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주시면 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제가 사료와 간식을 보내드릴 수 있도록
어느 정도는 소통이 되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차하게 시도때도없이 소식묻는 그런 소통을 바라는 건 아닙니다)
좋은 분과의 인연을 기다려봅니다
분양해가시는 분이 없을 경우 탁묘 1년 가까이 (탁묘비 드립니다) 해주실 분도 구합니다..
제가 내년 5월에 다시 한국 오거든요..
그래도 분양 우선으로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