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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게시물ID : humorbest_194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loz2u
추천 : 76
조회수 : 1599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3/24 07:09: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3/23 21:35:44
올들어 티벳문제에 대해서 조금은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과거의 우리나라를 보는것 같아서 슬프기도 하구요
또 한편으로는 다민족 국가인 중국의 입장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참 많은 사람이 죽었죠...
40여년 전에는 지금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죽은 적도 있었습니다.
수십만이 죽고 6000여 사원이 파괴됐다고 하더군요..
중국자체에서는 정보통제로인해 대부분의 중국사람들은 티벳이 당연히 자기땅으로 알고있으며
지금의 사태는 티벳인의 극단적인 폭력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더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올림픽도 참가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우리나라 경제가 자립적이지도 못하고 그닥 대국도 아니어서 어쩔수없이 침묵하고 있어야 하는게 
참 슬프네요
닥치고있는 정부를 욕할 생각은 없습니다.
안정적이지 못한 경제상황에서 중국의 보복을 받으면 정말 나락으로 빠져들지도 모르니까요..
프랑스인가 독일에서 티벳문제 조용히 닥쳐주니까 300억 달러수준의 선물을 받았다는 말이 나올정도니까요.. 물론 생돈이 아니고 계약의 형식으로 말이죠

참 달라이라마의 비폭력주의는 정말 존경받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0년을 중국감옥에서 고생한 승려가 달라이라마를 만나서 한 얘기가..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이 일로인해 중국을 미워하게 될까봐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벨평화상 받을 당시 그는 영어로 얘기하다가 
중간에 티벳말로.. 중국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폭력사태를 일으키지도 말라.
이렇게도 말했답니다.
이정도로 비폭력주의자인 달라이라마는.. 국제법상의 독립보다는..
완벽한 자치만 보장된다면(문화적인) 중국의 속국으로 있어도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수많은 피를 흘려가면서 독립을 쟁취하기보다 
티벳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지요
그런데 지금 티벳의 젊은 세력들은 정 반대의 입장에 서있습니다.
누가 옳은지 그른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지금 티벳이 과거 그 어느때보다 힘든상황에 있는건 틀림이 없을듯 합니다..
과거 티벳의 독립을 암암리에 지원하던 미쿡마져 찌그러져있는 상황이니까요.
미하원의장이 와서 적극지지를 선언하긴 했지만..

오늘 kbs다큐멘터리 재방송을 보면서 나라없는 서러움이란게 어떤건가 느껴봤습니다.
동시에 과거 우리 조상들이 겪었을 고통에 대해서두요
훗날 티벳의 신비로운 정신세계에 기반한 아름다운 사진들이 프리젠테이션 자료중 하나로 취급받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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