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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냥이 집사 질문 둘이요-!!!
게시물ID : animal_1941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티븐씨
추천 : 2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5/07 09:42:35
안녕하세요, 냥이 도사님들의 도움이 긴급 필요합니다. 

오늘 딱 두달되는 스코티쉬폴드 남매 두 마리를 4일전에 가정에서 분양받아서 4일째 키우고 있어요. 
원래 집에서는 암컷 두마리 수컷 한마리를 낳은 엄마묘랑 같이 살고 있었드랬지요. 
주말에 병원에 가서 백신도 맞았어요. 
수컷 도도는 1kg이고요, 암컷 미미는 600g이에요. 

문제는 도도는 벌써 지랄묘(?)의 증상이 나타나기라도 했는지 네발로 한번에 점프를 하기도 하고 미친듯이 집안을 질주하기도 하고 제가 볼때는 이상 증상을 이틀전부터 보이고 있어요. 데려올 때 원래 집에서도 이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워낙에 잠깐 본 것이라 모르겠고요. 문제는 이런 질주 본능을 미미에게 향할 때가 너무 잦다는 거에요. 장난을 치는 거 치고 너무 과격하고 미미가 항상 깔리고 일방적으로 당해요. 야용 소리도 내는 것이 고통스러운 것 같아요. 눈에 띄일 때는 둘을 떼어 놓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제가 도도의 코를 아주 살짝 손가락을 건드리면서 나름 혼내주었어요. (인터넷에서 보니 이렇게 혼내라고 해서..)

그런데 문제는 오늘 아침 남편이랑 나랑 출근하기 전에 생겼어요. 도도가 또 미미를 괴롭히고 있어서 이를 본 남편이 도도를 혼내려고 내가 가르쳐준 대로 코를 살짝 때리려고 했나봐요. 근데 그게 좀 과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겠어요. 도도가 피하다 보니.. 그러니 남편이 약간 언성도 높이게 되었고.. 

질문 하나. 
이게 정상인가요? 이러다 미미가 다칠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워낙에 사이즈 차이가 나다 보니... 
어떻게 하면 과격 장난을 멈출 수 있을 지 냥이 도사님들께서 조언 좀 해주세요. 

질문 두울.
그래서 오늘 아침에 도도가 남편에게 혼나다 보니 도도가 스트레스를 받은 것인지 먼지, 소파 위에 개켜 놓은 이불 위에서 맛동산을 헐.. 
저는 이걸 제 두 눈으로 보고 정말 놀랐어요. 화장실을 사용할 줄 알거든요. 제가 감자를 계속 치웠거든요. (근데 맛동산은 며칠 동안 치운 기억이 없네요.)
이거 화장실을 못 가리는 것일까요? 아님 혼나서 그런건가요? 

오늘 퇴근해서 집에 가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너무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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