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앞 두고 하루전에 서울에 미리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충분하니 인사동에 구경을 갓다왔습니다.
한복의 붉은 색은 정말 예쁜 것 같아요
다른 시장에도 가봤지만 역시 인사동의 현대적 한복이 제일 이쁜 것 같네요.
이제 다른 한복을 입으신 분을 만나뵈로 갑니다.
저는 부산에 살지만
4.16이후에 매년마다 이곳에 찾아옵니다.
해를 지날 수록 현수막의 색이 바래가는 걸 보는 것은 상당히 괴로운 일입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이 심리안정을 위해 모였던 안산의 연수원에 저도 있었습니다.
모여 웃고 떠드는 아이들을 보다니 눈물이 나더군요
단아하게 한복을 입으신 분을 만나뵈로 왔습니다.
화요일의 대낮이지만 옆에 두분이서 소녀상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전 대학생떄 놀기 바빳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