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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리틀기는 죄인을 앉혀두고 두개의 막대로 허벅지를 조이는 형벌이었다?
우리가 알고있는 주리트는 모습
실제 주리틀기를 하는 모습
아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주리틀기는
죄인을 앉혀놓고 허벅지를 두개의 막대를 사용해 조인 것이 아니라
죄인을 바닥에 앉히거나 엎드리게 한 후 정강이를 조이는 형벌이었다.
2. 주리틀기는 조선시대에 흔한 형벌이나 고문 방식이었다?
매번 사극을 보면 왕이나 사또가 나타나 "죄인의 주리를 틀라!!"고 명한다. 하지만
아니다. 조선시대의 형벌은 형문, 압슬, 낙형 세가지 뿐이고 나머지는 다 불법이었다.
형문은 매로 죄인의 정강이나 허벅지를 때리는 형벌이었고
압슬은 JAV BDSM에서 삼각목마 다음으로 많이 보이던 '그거'다.
낙형은 (너무 잔인한 사진밖에 없어서 그림으로 대체한다.) 인두로 지지는 것이다.
또한 이중에 압슬, 낙형은 왕명이 있어야 시행할 정도로 중대한 사항에 대한 형벌이었으니
실제 사또급에서 행해지는 형벌은 처음 나온 형문뿐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지방 사또나 불법적 행위를 하는 권력자에 의해 이 '주리틀기'가 비밀리에 집행되기도 하였는데 이는 매우 극소수였다.
하지만 사극에서는 형벌의 잔혹함의 이유로 방송 심의에 어긋나기에 그나마 보여줄만한 주리틀기가 남발되는 것이다.-출처 꺼무위키
아마 배우의 체면을 살리고 표정연기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점도 있지 않을까 싶다.-출처 뇌피셜
하지만 구한말에는 이 불법적인 고문인 주리틀기가 자주 일어나 백범김구선생도 쓰치다 살해사건 이후 이를 당했다고 한다.
"형을 집행하라는 호령이 나자 사령들이 내 두 발과 두 무릎을 한데 찬찬히 동이고 다리사이에 붉은 몽둥이 두 개를 들이밀었다. 한 놈이 몽둥이 한 개씩을 잡고 좌우를 힘껏 누르니 단번에 뼈가 허옇게 드러났다. 내 왼다리 정강마루에 있는 큰 상처 자국이 바로 이때 생긴 것이다. 나는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출처 백범일지 103쪽, 돌베개, 1997
그외 사실.
1. 주리틀기는 의외로 엄청아프다.
2. 아픈 이유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3. 불법이니 따로 장비를 준비해두다가 집행 하지 않고 위 사진처럼 아무 막대나 가져다 썼다.
출처 | http://huv.kr/pds11333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