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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고문으로 알려진 주리틀기에 관한 잘못된 상식.JPG
게시물ID : humordata_1941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가가
추천 : 13
조회수 : 32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2/28 1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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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리틀기는 죄인을 앉혀두고 두개의 막대로 허벅지를 조이는 형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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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있는 주리트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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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주리틀기를 하는 모습

아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주리틀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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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을 앉혀놓고 허벅지를 두개의 막대를 사용해 조인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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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을 바닥에 앉히거나 엎드리게 한 후 정강이를 조이는 형벌이었다.



2. 주리틀기는 조선시대에 흔한 형벌이나 고문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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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사극을 보면 왕이나 사또가 나타나 "죄인의 주리를 틀라!!"고 명한다. 하지만

아니다. 조선시대의 형벌은 형문, 압슬, 낙형 세가지 뿐이고 나머지는 다 불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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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문은 매로 죄인의 정강이나 허벅지를 때리는 형벌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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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슬은 JAV BDSM에서 삼각목마 다음으로 많이 보이던 '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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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형은 (너무 잔인한 사진밖에 없어서 그림으로 대체한다.) 인두로 지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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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중에 압슬, 낙형은 왕명이 있어야 시행할 정도로 중대한 사항에 대한 형벌이었으니

실제 사또급에서 행해지는 형벌은 처음 나온 형문뿐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지방 사또나 불법적 행위를 하는 권력자에 의해 이 '주리틀기'가 비밀리에 집행되기도 하였는데 이는 매우 극소수였다.

하지만 사극에서는 형벌의 잔혹함의 이유로 방송 심의에 어긋나기에 그나마 보여줄만한 주리틀기가 남발되는 것이다.-출처 꺼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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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배우의 체면을 살리고 표정연기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점도 있지 않을까 싶다.-출처 뇌피셜



하지만 구한말에는 이 불법적인 고문인 주리틀기가 자주 일어나 백범김구선생도 쓰치다 살해사건 이후 이를 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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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집행하라는 호령이 나자 사령들이 내 두 발과 두 무릎을 한데 찬찬히 동이고 다리사이에 붉은 몽둥이 두 개를 들이밀었다. 한 놈이 몽둥이 한 개씩을 잡고 좌우를 힘껏 누르니 단번에 뼈가 허옇게 드러났다. 내 왼다리 정강마루에 있는 큰 상처 자국이 바로 이때 생긴 것이다. 나는 입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출처 백범일지 103쪽, 돌베개, 1997


그외 사실.

1. 주리틀기는 의외로 엄청아프다.

2. 아픈 이유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3. 불법이니 따로 장비를 준비해두다가 집행 하지 않고 위 사진처럼 아무 막대나 가져다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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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huv.kr/pds113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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