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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지겹고지칩니다..
게시물ID : gomin_194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3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8/16 02:28:22


오늘 두달에 한번씩 신랑친구들이랑 하는 모임에 갔었습니다
저녁9시약속이였죠 근데 8시반쯤 거의 모였더군요 저흰차가없어서 지하철타고 부천에서 택시타고 그렇게갔습니다
근데 애가 낮잠을 별로안자서 칭얼거리기도하고해서 놀라고 전유모차끌고 한바퀴돌다가 밖에서 재우고 거의 파할때 들어갔습니다


다들 얼큰히 취했더군요 저흰차가 없고해서 콜택시불러서가려고 신랑보고 전화하라했습니다 한시간동안 애데리고 돌아다녔더니 덥고짜증났거든요 
근데그게 제실수였죠ㅡㅡ 114전화해서 콜번호물어보라니까 114에 우리위치를 알려주고있는겁니다ㅡㅡ 아니 부천콜번호물어보라니까콜번호!!! 했더니 또 씨발저발찾고 지랄입니다 
열받아서 뭐?씨발? 씨발? 왜욕짓거리야 진짜 
신랑친구들 왜그러냐고 말리니 씨발년아죽여버린다이지랄패악을 부립니다 제가 친구들앞에서 자기면박줬다구요 어이가없어서 유모차집어던지고 혼자 걸어왔습니다 하우고개서 부천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타려고하는데 도중에 신랑친구들이 택시타고 쫓아왔더군요
미안하다고 저새끼술취해서 저런다고  자기가 미안하답니다
제가 됐다고 저새끼저런거 한두번도아니고 그냥 각자살다가는거라고 마음좀 가라앉히게 혼자걷게 냅두라하니 굳이 택시태워보내더군요

혼자 집에 와서 샤워하고 덤덤히 애재울준비 미리 하는데 애데리고 들어오더군요 친구한명이랑 
전 애 목욕시키고 누웠는데 신랑친구는 제기분풀어준다고 농담하고하는데 제가 됐으니까 저사람이랑 놀라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그친구는 가고 전 잘라고 누웠는데 미친새끼가 또 침대로 기올라오는 겁니다 
짜증나서 저쪽방갔더니 애는 울고불고 문열라고 통곡을하고 미친놈은 쳐자는지 나와보지도 않습니다 
애가 저리 악을 쓰고 울면 데려가겠지하고 쌩깠는데 계속 울다가 아빠한테 갔는데 아빠도 반응이 없으니 제방앞에서 꺼이꺼이웁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안방갔더니 이새끼가 쳐자더군요 열받아서 발뒷꿈치로 내리찍었습니다 
잠이오냐이새끼야 쳐자고 싶으면 니방가서자 왜 여기와서 애랑 잠도 못자게 지랄이야 했더니 꿈쩍도 안합니다 
계속 목뒷덜미를 주먹으로 내리치면서 지랄을 했더니 한번해보자는거냐며 그러다진짜 맞는수가있답니다ㅋ
그래서 제가 더 세게 때리며 패봐이새끼야 패보라고 서로 좆같은데 왜 여기서 지랄이야 애랑 잠좀자게 니방으로 꺼지라고 계속팼더니 그제서야 일어나서 지방으로 가더군요 지방에서 악을쓰며 쌩지랄을 합니다

정말이지 이젠 이런거에 무덤덤해지고 그래도 애아빤데죽어버렸음 좋겠다 생각하게되는게 지겹고지치네요 저알콜중독자또라이새끼.. 정말 돈적게벌어온다고 투정한번 한적없고 적은돈도 그래도 고맙게 생각하며 살았는데 저딴식이니 돈을 못벌어오면 가정적이길하던가 아님돈쓰는재미로라도 살게 돈이라도 많이벌어오던가 악에받쳐 저도 나쁜여자가되어갑니다

서로 상처뿐인 결혼생활.. 다들정도의 차이일뿐 감내하고 사는걸까요 답답해서 똥글 씨부리고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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