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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짧은 자작 단편- 디스토피아 한국
게시물ID : readers_19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awn
추천 : 1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1 20:39:21
오유 첫글이네요^^
 대충 휘갈겨 쓴 정도니까 맞춤법 또는 띄어쓰기가 매우 맞지않을 수 있습니다. 그점 유의해주세요.

-본내용의 이름 단체 지명은 모두 픽션입니다.-


방 구석에 있는 작은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눈을 떧다. 스피커에서는 "여러분 오늘도 자기계발하는 소중한 기업의 한대, 사성의 인재가 됩시다!"라는 젊은 여성 라디오 디제이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시간은 아침 6시 오늘도 난 대기업 한대로 출근 한다. 계약직 사원에 불가하지만 사회 엘리트들만 정규 사무직으로 갈 수 있는 기업에 입사 했다는 것 만으로 동네에 플랜 카드가 걸렸고 부모님도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어머니는 "한대가 어떤 기업인데 나 때는 계약직으로 들어가는 거 조차 하늘에 별따기였어"라고 말씀하셨고 아버지는 "이제 우리 가족 부자되는 일만 남았구나!"라고 말씀하셨다. 나도 처음에는 학자금 대출 때문에 받은 신용불량자란 딱지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한대와 사성이 합작해 만든 사원용 주택 단지에 살고 있다. 2065년 나의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예전에는 새민련이라는 나쁜 종북세력이 있었고 한누리당, 한대 그리고 사성이 힘을 합쳐 종북세력을 격퇴하고 지금의 평화로운 시대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옛날에는 한대와 사성이 관리하지 않은 미개하고 야만스러운 종북세력이 만든 미디어, 가게와 음식점들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아침은 여느 때와 똑같은 짙은 녹색의 양갱 역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그리고 나의 일자리인 인간 가구로서 재벌 일족과 높으신분들의 편의를 위해서 오늘은 커피 테이블로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오늘은 4달에 한번씩있는 특별한 행사가 있는날이다. 바로 수십년간 남한의 위대한 지도자가 나온 박가문이 시조인 박정의각하를 위한 행사이다. 우리 비정규직 계급은 가장 아래에서 아버지 각하의 용안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오늘도 자기계발에 맡춘 시간표대로 나는 살고 있고 언제나 책에 나온것 처럼 청춘의 아픔을 견뎌내고 천번 흔들리는 것을 각오로 살고 있다. 나는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재벌님과 높으신분들을 받들어 모실 수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한누리당 박건원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는 한국은 선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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