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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와 마주쳤을까
게시물ID : soju_39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풍저그
추천 : 0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04 01:05:51
만으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많이 사랑했고
니가 날 사랑한게 아니었다며 매몰차게 이별을 고했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 사랑했기에 상처도 컸다..

시간이 약이라지

시간이 흘렀고
난 나은듯했다..

물론 세찬 폭풍의 여파인지 그동안 여자는 사귈 수 없었다..

너만큼 마음 줄 사람도 찾지 못했고
그럴 마음도 없었어...

호감이 가는 여자를 만나도
가면을 쓴 것처럼 내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허공에 삽질을 연거푸하며
병신 찌질이같은 행동을 해댔지.. 결과는 나빴고..


그런 내가 우연히 너를 보게될 줄이야..

내가 처음 보는 너의 올린 머리 이쁘더라..
꼴도 보기 싫은 경직된 네 표정에도 난 반갑더라..
마주치고 싶지 않았는데 생각도 못했는데 너를 보니 참 반갑더라..


너와 마주친 것만으로
서로 눈이 마주치고 피하는 순간만으로
나를 힘들게 하다니 넌 참 대단하다

그런데 왜 내가 너때메 술을 마셔야 하니..

좀 사라져라


아직도 지우지 못한 니 사진
아직도 지우지 못한 니 번호

다시 나를 힘들게 한다.. 참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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