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우리 회사는 위 사진처럼 프로젝트윈도우 스타일임)
오늘 오후쯤 사장님께서 호출하심
"예 사장님."
사장님께서 의자를 돌려 몸을 내쪽으로 향했다. 시선은 아래쪽이었고 무거운 표정이었다.
"후.. 앞으론 창문을 절대 크게 열어놓지 마세요."
금방 이해가 되지 않았다. 중요한 이야긴지 아닌지 긴가민가 한 기분이었다.
"아,예... 환기한다고 종종 창문을 열어놨었습니다. 근데 왜..."
이윽고 사장님의 답변은 충격과 공포였다. 왜 그렇게 무겁게 말을 했는지 납득이 갔다.
"비둘기가 들어와요!!!"
"예?예? 예에??!! 비둘기가요???"
"내 책상에 비둘기 두마리가 앉아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진짜요?? 아..비둘기가 들어올거란 생각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내가 소리지른거에요! 놀래서!"
(아침에 사장님이 출근하자 마자 소리질러서 일때문에 화나신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사장님방을 둘러보니 여기저기 깃털이 떨어져 있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