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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기본적인 신체적 경향성이든
그로 인해 확보된 사회적인 경향성이든
기본적으로 관객은 좌-우 이동을 더 편하게 느끼고
우-좌 이동은 부자연스럽거나 불안하게 느끼게 된다.
많은 영화의 수평 이동은 이 원칙에 기반하여 짜여진다.
그로 인해 가장 기본적인 장치,
인물의 선과 악을 대비하는 것조차도 방향을 이용하면 더더욱 효과적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그런 가장 기본적인 영화 원칙을 잘 보여준다.
대규모 전쟁신에서도 그런 공식을 지키고
주인공의 여정도 그런 법칙에 의거하여 방향을 정해
관객의 편안한 이입을 도와준다.
헬름 협곡에서도 좌-우 대립의 법칙은 굳건하게 지켜지며
간달프의 등장은 수직적인 등장으로 그 원칙을 파괴하는 듯 보이나
간달프의 진격 방향 역시 본래의 원칙에 충실하다.
전쟁신과 프로도의 전진이 교차편집으로 어지럽게 등장하지만
그럼에도 방향과 인물 배치의 통일성으로 인해
관객은 쉽게 그 상황에 몰입하게 된다.
마지막조차도 그런 편안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악역의 움직임, 인물에게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인물의 감정이 격렬한 등등의 경우에는
반대의 방향을 사용하는 것을 보여준다.
관객이 불안해야하는 공포영화 또한 우-좌 이동을 잘 활용한다.
예를들어 급류에 인물이 휩쓸려가는 장면은 우-좌 이동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917, 반지의 제왕 등등)
좌-->우 를 자연스럽게 보는 이유에 대한 본문 초기의 설명은
이동진 평론가의 개인적인 견해로 봐야 할 듯 합니다
동양 3국의 경우붓글씨를 상-->하 / 우-->좌 로 써 왔기에
동양화를 보는 시선의 방향은 우상-->좌하 를 자연스럽게 보거든요
(현재 일본 만화 읽는 방향 생각하시면..)
이건 살아온 익숙함에서 오는 것이라 인체의 특징에서 찾아질 건 아닐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huv.kr/pds1135842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6195622?view_best=1 영상 https://youtu.be/N7LzSZoODv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