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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는 마냥 저렴해지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게시물ID : medical_194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뒈낄라
추천 : 23
조회수 : 4232회
댓글수 : 137개
등록시간 : 2017/08/14 12:12:42
간단한 예시를 들어볼게요.

에스트로겐 연고라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영아의 소음순 유착증이나

폐경기 이후 여성의 질 위축에 처방합니다.

약제급여에 포함되었지만

계속된 비용 동결로 원가가 급여 비용을 초과했습니다.


결과는 에스트로겐 연고가 대한민국에서 사라졌습니다.

제조사도 수입사도 모두 손을 놔 버렸거든요.

팔 수록 적자가 나는 물건을 떠 안을 사업자는 없으니까요.


이제 소음순 유착은 자연치유가 안 되면 외과적 수술로 해결해야 하고

질 위축이 오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셔야 해요.


다른 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판매자에게 무조건적인 적자가 되는 서비스는

어느 순간 사라집니다.


지금은 고칠 수 있는 병이

미래엔 고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나 여러분의 가족이 그런 병에 걸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여러분도 기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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