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릴적 우리 동네 바퀴벌레 특
게시물ID : humordata_1943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素談秀彬藝利
추천 : 10
조회수 : 166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2/03/09 15:03:32
꽤 큰 항구가 있던 동네에 살았습니다.

나름 수입산 원목도 들어왔었는데 거기에 외국 바퀴벌레가 같이 왔었죠.

국산 바퀴벌레는 손가락 마디 하나만해서 작고 앙증맞은데

수입산은 검지랑 중지 합친 사이즈만함.

쥰내 큰 이 바퀴벌레는 벽에 붙어서 나타나는데 이때 바로 에프킬라 뿌리면 방안을 날아다님.

이게 개무서움.

그래서 벽에 보이면 쓸모없는 책으로 집어던져서 잡음.

주로 전과를 활용했음.

바퀴벌레가 전과에 짜부되면 휴지로 벽하고 슥 닦은 다음 휴지는 마당에 가서 소각함.

그리고 바퀴벌레 흔적이 묻은 전과 페이지는 찢어서 버림.

운 좋아서 에프킬라로 녀석을 제압할 수 있어도 약효로 죽인다고 생각하면 안됨.

에프킬라는 바퀴벌레를 익사시키는데 사용해야 함.


밑에 90년대 어쩌고 글 보다가 생각나서 적어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