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선생님들에게 글을 잘쓴다거나 언어적인 감각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고 꿈이 소설가였는데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본적이 없었습니다 제 글이 지금 생각해보면 유창한데 엉뚱한 부분이 많아서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애들이 너는 글 잘쓴다던데 왜 글짓기대회하면 상을 하나도 못타냐 뭐 이런 얘기를 듣다가 위축이 되고 글쓰기에도 흥미를 잃고 그후로 하는 모든 일이 그냥 어중간 했던거 같습니다 공부도 그렇고 운동도 그렇고 나름대로 흥미를 가지고 해도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요즘 뭘 하면서 살아야될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잘 할수 있는 일이면서도 보람차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사는건 모든 젊은이들의 로망이겠지만 그걸 찾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전공은 화공입니다 이론적인부분을 공부하는거 자체는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공학과다보니까 실제적인게 중요한데 실험실생활 해보니까 진짜 너무 적성에 안맞는게 10분 실험해놓고 1시간 기다리고 실험하고 기다리고 이거의 반복인데 기다리다가 미칠것같고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화학약품들 증기 파워흡입
쓸데없는 자격증만 몇개 있고 공부해논것도 별로 없고...
나이는 스물셋인데 미필이라 학교는 3학년까지다녔고 휴학하고 원래 현역가려고했는데 디스크탈출이 심하다고해서 곧 재검받아서 가능한대로 바로 공익근무하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