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님과 감자탕집에 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마누라님이 한말씀 하시더군요.. "오빠...나 마카 한잔만 가져다주라.." "응?" "나 마카라는 음료는 첨본다...먹어볼래..." "마카가 뭔데?... 어디있어?" 그러자 마누라님이 손으로 가리키며 "저기 써있잖아.." 전 뒤를 돌아봤고 정수기에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 마실것은 마카 셀프입니다 " 아...감자탕 콩나물이 코로 다시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식당이 강릉에 있었는데 거기서 사투리로 모두 = 마카 입니다...그러니 마실것은 모두 셀프라는 뜻에서 써놓은거죠...ㅡ,.ㅡ ...막상 써놓고 보니까 별로네...우쒸~ 요즘 날씨가 고뱅이가 쑤실정도로 지랄맞습니다..오유님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