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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94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암행어사이다★
추천 : 0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5/25 01:08:41
문제는 나이가 맘에 걸리네요..
진작 시켰어야 하는데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동생과 둘이 살다가 동생이 결혼한뒤 전 작장때문에
아무래도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외롭고 무서웠는지
너무 짖는다고 주민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아파트 관리소측
에선 민원이 너무 잦다고 항의가 수차례 와서 다른 집에 보낼
엄두도 안나고 해서 성대수술을 시켰습니다...
네 이 부분은 제 잘못입니다.
어리디 어린 강아지를 혼자 빈집에 놔둔것도 잘못이고
이사가는게 부담스러워서 성대제거수술을 했으니깐요...
그런데 수술뒤로 애가 겁도 더 많아지고 사람만 보면
주인도 내 팽게치고 살갑게 굴던 녀석이였는데 이제는
저나 가족외엔 모든 사람은 심하게 경계합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같이 살고
싶은데 중성화가 너무 맘에 걸리네요....
그나마 잊은 트라우마를 꺼내는건 아닌지
적은 나이가 아니여서 수술자체가 부담스럽기도하구요.
혹시나 잘 못되면 어찌하지란 생각이 들고요....
암컷이라 자궁쪽에 문제 생길거라고들 하시는데
전 이아이 건강히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거든요....
지금 제 옆에서 세상편히 코까지 골며 잠을 자는데
전 마음이 편하질 못하네요...
하... 어찌해야할까요?
그리고 애견미용도 수술후에 성격이 예민해져서 미용사분
손을 물어서 치료비도 물어드린적 있습니다.
다시 미용 맞기는게 우리 아가한테도 미용사분께도 죄송한
일이라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제가 직접 미용해준지 8년
째네요...
우리아이가 스트레스로 혹은 수술 휴유증으로 잘못될까봐
걱정이 산더미네요. ㅜㅜ
그렇다고 안 시키자니 말년에 너무 힘들어 할까봐 그것도
겁나구요...
이 지경이 된건 모두 제 탓이죠. ㅜㅜ
아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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