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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보은 인사'..대우조선에 또 '정피아' 의심 사외이사
게시물ID : economy_19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너
추천 : 0
조회수 : 6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9 18:58:04

또 시작한다 




이 와중에 '보은 인사'..대우조선에 또 '정피아' 의심 사외이사

구조조정 기업에 '낙하산' 인수위 출신 조대환 변호사 내달 13일 주총서 선임키로 5명 중 3명 '정피아'로 채워..역대 30명 중 18명 달해 "해양 전문가 추천" 공염불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newsview?newsid=20160529174904963

대우조선해양이 ‘정피아’(정치권 출신 인사)로 의심받을 수 있는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이 지난해 5조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위기를 맞은 데는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낙하산으로 떨어진 사외이사들이 경영 감시와 견제를 제대로 못 한 것도 원인이란 지적이다. 2000년 대우조선 출범 이후 사외이사를 맡았던 30명 중 60%인 18명이 관료 출신이나 정치권 낙하산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대우조선은 다음달 13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유식 전 팬오션 부회장 겸 관리인과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조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와 가까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 시절(2010년)에 세운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에 발기인으로 이름을 올렸고,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도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새누리당 추천으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이력도 있다. 조선해양 및 경영과 관련된 경력은 없다.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대구지검 특수부장, 제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쳤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보은인사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조 변호사와 김 전 부회장이 새 사외이사로 선임되고, 이상근 현 사외이사가 물러나면 다섯 명의 사외이사진 가운데 세 명이 정피아로 채워진다. 조전혁 전 새누리당 의원과 친박계 유정복 전 새누리당 의원(현 인천시장) 보좌관을 지낸 이영배 씨 등이 이미 사외이사로 일하고 있다. 이종구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3월까지 사외이사로 있다가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했다.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신광식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와 자유총연맹 이사 등을 지내 보수인사로 분류되는 고상곤 씨,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부산시당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한 김영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초빙교수 등도 대우조선 사외이사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다. 문화일보 논설실장을 지냈던 윤창중 씨는 선임 9개월 만에 대우조선 사외이사직을 그만두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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