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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94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덕구씨★
추천 : 11
조회수 : 7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5/31 05:59:02
우리 강아지 나이 13살에 심장병 투병한지 1년이 넘었네요
건삭파열 진행중인데 신장수치까지 많이 올라가고
몸무게도 2.8키로에서 2.2키로까지 빠졌어요
잘먹던 밥도 요즘 먹질 않아서 이거저거 다 바꿔보고
맛있는거 섞어주고..
1년 넘게 이러고있으니 저도 점점 지치나봐요
하루 12시간 일하는데 약 챙겨주느라
하루 6시간도 못자요
밥 주다가 약 주다가 저도 모르게
이렇게 안먹고 굶어 죽을거냐고 호통치게되고
뒤돌아서 넘나 속상해서 미안해하고
자꾸 지치면 안돼는데 점점 지쳐가요
잘 못자는 잠마저 밤에 강아지 깨서 울어버리면
밤새고 출근하는 일도 생기고..
오늘 아침도 밥으로 싸우고 전 화장실에 틀어박혔어요
차라리 이럴땐 사람처럼 말도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오늘 아침까지만 지치고 다시 기운내야겠어요
저희 가족들이 덕구를 싫어해요
강아지때문에 어디 가지도 않고 그렇다고..
안락사 문제로 크게 싸우고서는 이제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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