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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94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ucia★
추천 : 1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8/16 19:05:39
안녕하세요 올해 21살인 대학생입니다.
2년여간을 동거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이른나이에 뭐 벌써부터 동거냐 하실텐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뭐 여자친구쪽 상황도 그때당시에 좋지 않았고 저는 뭐 항상 혼자 살던넘이라 어찌저찌하다보니
같이 지내게 됬었죠. 그런데 같은지붕아래에 같이 지내다보니 저의 안좋은 모습도 많이 보게 됬나봅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기싫어서 완전 올인하게 됬었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다보니
마냥 손가락 빨고 살순없어서 이리저리 일도 하고 하느라 바빠서 못만난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졌었죠. 그러다 얼마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공허함이 정말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더군요.거의 1달동안 멍하니 폐인처럼 지냈던거같습니다.
그리고 그 공허함이 지나가고 이제 물밀듯이 외로움이 다가오네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술한잔 기울이면서 위로해줄 친구들도 다 군대에있고..
지금 알바를 하며 만난 형님 누님도 계시지만 막상 주말에 불러내서 술한잔 같이 마셔줄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으라며 소개도 받긴했지만 제 자신의 슬럼프 때문인지 그것도 쉽지 않더군요.
마냥 저를 좋다고 했던사람이 이틀만에 마음이 바뀌어서 전 남친에게 돌아가는일이 생기질않나..
그냥 마냥 너무너무 외롭습니다. 이 외로움때문에 알바를 시작했는데..알바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또 다시 이 외로움이 찾아오네요..어디 술한잔 같이하실분 없나요..
진솔하게 속마음 툭터놓고 얘기하고싶습니다. 정말 매일밤 울다가 울다가 지칠때쯤 잠드네요..
울고있는데 왜 우는지 이유는 모르겠어요..그냥 눈물만나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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