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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ok_194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츠님★
추천 : 15
조회수 : 2108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7/01/18 09:04:09
베스트의 요리팁 공유글을 보고 적어본건데
현직 요리관련 일을 하고있어요.
정말 미친소리같겠지만 나름의 과학적 근거와 실제로 사용해본 경험을 토대로 알게된것 몇가지 나열해볼게요.
1. 김치찌개에는 식초를 넣어요.
정말 소량만 들어가야해요.
우선 평소처럼 김치찌개를 끓인후 신맛이 조금 부족하다던가 묵은지 김치찌개 맛을 내고싶을땐 식초를 살짝 넣어주면되요.
대신 식초를 넣은후엔 확실하게 끓여주셔야 해요.
너무 묵은지의 경우는 설탕을 넣고 볶아서 묵은신맛을 날려주고 완성되기 직전에 식초 살짝 식초 특유의 신맛은 날아가고 김치랑 어울어진 신맛만 남게되요.
응용하시려면 국물이 살짝이라도 있는 김치요리엔 모두 식초를 넣어주면 좋아요. (김치국. 돼지고기김치찜)
2. 쌈장에는 마요네즈를 넣어요.
된장은 나중에 한번더 나오겠지만
이게 생각보다 맛이 강하고 향도 강해요.
고추장과 마요네즈는 된장의 1/3정도 들어가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고소한맛도 나오고
마요네즈 특유의 맛은 사라져요.
이렇게 만든 쌈장에 사이다를 섞어서 묽게 만들면 경상도에서 순대찍어먹는 막장이 되요.
3. 부대찌개에 케찹을 넣어요.
부대찌개의 필수품목인 김치, 햄과 소세지 그리고 베이크드 빈스.
이 베이크드빈스 안에는 토마토페이스트가 들어가요.
그리고 시판되는 부대찌개소스에도 토마토 페이스트가 들어가요.
이 달짝지근한 맛이 약하기에 케챱을 소량 넣어주면 좋아요.
그리고 간 돼지고기보다 먹다남은 햄버거스테이크를 넣는게 더 맛나요.
4. 오징어 삶을땐 식초를 넣어요.
식초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역활을 해요.
오징어 뿐만 아니라 다른 생선 삶을때도 응용가능해요. 예를들면 추어탕.
삶고 난 육수를 쓰는 요리가 아닌이상
식초를 살짝 넣고 삶으면 시간도 줄일수있고
탱탱한 식감을 유지할수있어요.
5 된장찌개 끓일땐 굴소스를 넣어요 .
주로 볶음용으로 쓰이는 굴소스지만
역시나 된장과 만나면 약해져요.
굴소스를 넣으면 깊은맛이 우러나와서 더 나아요.
그리고 시판되는 된장을 사용한다면 꼭 물에 풀고 된장찌꺼기는 걸러서 버려주세요 .
집된장과 다르게 시판되는 된장은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나와서 좋지않아요.
출처 |
그러니 결론은 음식은 집에서 만들어먹지말고 사서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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