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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전 지금 과제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전 정말 과제가 하기 싫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19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ejade
추천 : 4
조회수 : 5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04 00:59:42
러시아 형식주의에 대해서 목요일까지 과제를 제출해야 됩니다.
러시아 형식주의라구요
러시아가 김태희가 밭을 매고 손에진이 담배를 판다는 그런 천국이라고는 하지만 
러시아 형식주의라니요
아오
게다가 러시아 형식주의로 작품을 분석해야 돼요.
아오
정말 하기 싫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거라도 과제로 내주면 왜이렇게 하기 싫은 걸까요?
각설하고
아무튼 여러분 러시아 형식주의가 뭔지 아시나요?
러시아 형식주의는 1915년에서 1930년 사이에 러시아에서 있었던 문학연구라고 하더랩니다.
이 사람들은 문학의 독자성을 추구했어요.
문학의 독자성이 뭐냐구요?
잘 들어보세요.
갓뎀 러시아 형식주의가 나오기 전에는 상징주의와 인상비평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데요.
근데 이 사람들이 뭐하는 사람들이냐 하면
문학이라는 것을 문학외적인 것과 연결하여 파악하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랩니다
아니 그냥 보고 즐기면 되지 꼭 어려운 말들을 써요 그쵸?
아무튼 그런데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은 아오 말도 기네
러형이라고 합니다. 동네형같이 푸근하니 좋네요
아무튼 러형들은 이러한 시류를 아니꼽게 봤어요. 꼭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사사건건 시비거는 사람들
그래서 러형들은 문학을 투박한 여러 분야들을 뒤섞어 콘크리트처럼 만들어 놨다고 빈정대면서
진정한 문학은 다른 분야와 구별되는 문학적 대상들의 고유한 특수성들으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어요
이게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오로지 문학 속에서 문학성을 찾으려고 했던 겁니다
그러한 순수성이 진정한 문학이라고 생각했나봐요 나참 이사람들
러형들은 그럼으로써 예술적 형식과 그 진화 과정을 중요시 하게 되죠
이 꼬장꼬장한 영감님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겁니다
아오
근데 이러한 문학성은 결국 문학작품의 특수성을 연구하는 것인데
이걸 할려면 또 문학 작품과 문학 작품이 아닌 것을 구분부터 해야 된다고 하네요
아오 진짜 사람 귀찮게시리
그래서 러형님들께서는 개열체 개념을 도입합니다. 오 마이 갓 왓 이즈 잇?
문학작품이나 일상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언어라고 하잖아요?
지금 제가 이렇게 강아지가 풀뜯어먹는 소리를 옮겨 적는 것도 언어지요
그런데 러형아들은 동일한 언어가 문학 작품에서와 일상 생활에서 동일 기능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왓?
즉 문학적 언어인 시적 언어와 일상적 대화인 일상적 언어를 나눈다는 거예요.
여기서 제가 헛소리를 하고 있는 글과 
내일 제가 이 글을 쓰기 때문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화내는 엄마한테 엄마 나 오분만이라고 하는 말은
다르다는 겁니다. 러형수님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거예요.
뭔가 빨간약과 파란약을 팔려는 약장수 스멜이 강하게 나는 가운데
러형제들께서 주장하는 시적 언어는 그 자체적으로 독자적 언어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게 대체 뭔소리야 하나도 모르겠네
근데 웃긴 건 러형들은 이러한 시적 언어와 일상 언어의 차이를 말하면서
일상적 언어가 간단해지려는 경향을 가지고 있고 언어 행위가 습관적으로 자동화 되고 있는 반면에,
시적 언어는 단순해지기를 거부하고 언어 행위가 습관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배격한다고 주장한다. 래요.
이걸 제 말로 zola 심플하게 표현을 해보자면
일상 적 언어는 자동화를 추구하는데, 이러한 자동화라는게 뭐냐면 일상 생활을 답습하고 반복하려 하는
작품에 몰입하고 독자에게 자율적인 반성과 사고를 일으키게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네요.
즉 똥멍청이가 되게 하는 거래요.
근데 시적 언어는 그 반대라 이거죠. 자동화의 반대인 소원화를 시적 언어는 일으키는데
이건 계속 독자를 자각시키고 유추하게 만든다네요.
그러니까 계속 사사건건 트집잡으면서 짜증나게 만드는 신발 속의 가시 같은거?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왜냐하면 가시는 우리가 계속 신발을 신고 있음을 자각시키게 만드니까요.
아무튼 이딴 쓰잘데기 없이 복잡다단한 걸 굳이 만들어내서 절 짜증나게 하는 러형들은
러시아 형식주의라는 이름에 걸맞게 형식이라는 것에 초점을 뒀다 합니다.
아오
내가 진짜 이걸 왜쓰고 있는거여
아무튼
아오
짜즹나네
아무튼
형식은 정통적인 의미에서 정태적인 사물이었으며 내용을 담는 그릇이랩니다.
하지만 러형님들께 있어서 형식은 그릇과 내용이라는 상관관계의 개념으로부터 벗어난데요.
러시아 갓뎀 형식주의자분들은
하나의 문학 작품은 여러가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바, 그 구성 요소 하나하나는 작품의 체계를 만들어 주는 건설적 기능을 갖게 되고
이때 그 구성 요소는 그 체계의 다른 구성요소들과 상관 관계에 들어감으로써, 그리고 통합됨으로써 전체 체계의 구성에 참여 하게 되며
따라서 구성요소 하나하나는 역동적인 기능을 갖게 되고,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형식도 역동적인 것이 된다고하는데이게무슨귀신씨나락까먹는소리야
이게 무슨 유체이탈화법같은 괴상망측한 소리냐고
침착하고 저 블러디헬 텍스트를 해석해 봅시다.
하나의 문학 작품은 여러가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는 바,
-소설은 문장, 단어, 음소, 내용 등 여러가지로 구성되어 있다라는 소리 같고
그 구성요소 하나하나는 작품의 체계를 만들어 주는 건설적 기능을 갖게 되고
-그 여러가지가 zola짱 건설적으로 모여서 작품의 체계가 되고
이때 그 구성요소는 그 체계의 다른 구성요소들과 상관관계에 들어감으로써
-여러가지가 서로 영향을 준다는 소리네, 왜 당연한 소리를 반복하냐고엉엉엉징징징징
그리고 통합됨으로써 전체 체계의 구성에 참여하게 되며
-아니 당연한거 아냐? 모여서 하나가 되면 서로서로 영향을 끼치는 거지 임마 왜 자꾸 똑같은 소리 하냐고
따라서 구성요소 하나하나는 역동적인 기능을 갖게 되고
-po합체wer니까 역동적이겠지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형식도 역동적인 것이 된다
-아 그러니까 구성요소 하나하나가 역동적으로 뭉쳐서 체계가 되고 그 체계는 형식과 동일하므로 형식도 역동적이다?
근데 그게 뭐
어쩌라고
자유모티프
한정된모티프
플롯
스토리
낯설게하기
장치로써의 문학
뭐래는 거니
교수님 저 맘에 안들죠?
아아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앙아아아앙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여러분
비평이론은 들으면 안되는 강의입니다!
들으면 안돼요!
아아아앙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비평이론!
갓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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