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gomin&no=194430&page=4&keyfield=&keyword=&mn=&nk=%A4%B1%A4%A4%A4%B7%A4%A9%A5%D8&ouscrap_keyword=&ouscrap_no=&s_no=194430&member_kind= 이 글 썼떤 사람입니다
아까 애인을 위해 9년을 기다릴 수 있겠냐구 물어본 사람입니다
지금 리플 확인 했는데, 리플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왠지 이곳에 글을 올리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이것봐.. 보통은 못기다리는거 잖아... 라면서요
남친이 자기 연수 다끝나고나면 결혼하자고 하는거니까
뭐 기다리라는거나 마찬가지죠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를 짜봤어요(현실성은 1프로 정도 가능..?)
그래도 제가 남친과 결혼 했을 떄 행복한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는데
"?"가 나오네요
가장 좋은, 그러나 현실성이 좀 없는 시나리오 상에서도 행복한지에 대해 ?가 나오는데
현실성이 어느정도 잇는 시나리오 상이라면 더 없겟다 싶어요
제 주변 사람들은 어짜피 오래갈 연애 아니니까
당장 차버리고 새로운 연애를 하라고 독촉이지만,
어떤 분이 리플이 쓰셧듯이
제가 직장 잡으면 자연스레 멀어질 것 같아서,
일단 1년 여간은 남친을 계속 그냥 부담없이 만나려고 합니다
그전에 헤어지면 헤어지는 것이고 안 헤어지면 안 헤어지는 것이고,,
저도 제가 이젠 계산적이구나 싶고 나쁘구나 싶지만
솔직히 9년 기다린 후에 과연 내가 행복할지 어떨지 의문인지라
이런 결정이 나오네요(왠지 반대 먹을것 같아요..ㅜㅜ)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생각을 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