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경우는 옛날에 정운찬 교수님 맘에 들어했는데 경제학 거두에 강의도 그만하면 뭐 잘하시고 사람들도 존경하고. 조순이랑 더불어서 깨끗한 학자이미지라서 좋아했음. 정치 안한다 안한다 하다가, 갑자기 강의하던것도 때려치고 총리한답시고 가더니 청문회에서 탈탈탈탈 털리고, 사람이 다 까발려짐. 시간지나고 생각하니 내가 그사람을 잘 몰랐기 때문에 이미지만 보고 좋아했던 것 같았음. 지금 사람들이 안철수를 좋아하고 있지만 이사람이 정치권에 나오는 순간 과거의 모든 행적이 샅샅이 조사될 것이고 멀게는 정운찬에서 가까이는 문국현처럼 되지는 않을까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