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바로 저인데요.....
코를 심하게 골아요............예전에 친구 시골집에 놀러갔을때
친구들이 독방을 줘서 따로 잤는데.....아침에 친구들이 아무의미 없다면서
독방을 주면 뭐하냐고......집이 떨리는데........라면 하소연을 하기도 했었죠
와이프랑 연애할때 휴게소에서 저 잠시만 잔다고 하고
한 15분정도 잤었는데
그때 엄청 놀랐다고 하더라고요
세상에 사람이 잔다라고 말하자마자
코를 미친듯이 고는데 한 5분동안 장난치는건지 진짜인지 긴가민가했다고.....
결혼하고 휴양림에 여행간적 있었는데 코로나에 명절 직전이라 직원말고는
사람을 보이지 않는 그런곳이였는데
일단 방이 하나인 곳이라 최대한 떨어져 자는데(코골이때문에 각방써요)
와이프가 가위 눌렸다라고 하더라고요
가위눌렸을때 밖에서 부터 귀신이 저희 숙소에 들어올려고 문 밖에서 노크를 하는데...
순간 너무 무서워서 제 옆으로 오고 싶었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러중에 제가 코를 고는데............
노크하는 애가 무슨 해꼬지를 하겠으며 저 코골이보다 낫겠다 싶어서
그냥 잤다라고 하더라고요............
네....저희 와이프는 제 코골이보다 귀신을 택하신 분이시죠........
뭐 코골이도 대한 사연이 더 있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