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엄청난 폭력을 당한 고양이가 목숨이 위태로운 채 발견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보자는 “서울시 서초구 동물권 단체 ‘캣맘’ 회원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수술을 받았다”며 “주치의는 ’조금만 늦었어도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다”고 전해왔다.
<스카이데일리>는 제보를 받은 즉시 해당 동물병원을 찾아 고양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안면부의 오른쪽 안구는 빠져 있었고, 턱은 돌아간 상태에서 혀가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다. 출혈이 상당했는지 몸을 가누지 못했고, 다리뼈는 산산조각 부서져 걷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다행이 일찍 발견된 탓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