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수면유도제 (sleeping pill) 들은 처방전 받아야 해요. 한국처럼 OTC로 살 수 있지 않아요. 그나마 sleep-aid로 OTC로 파는건 diphenhydramine인데, 이건 원래 알러지 반응을 감쇄시키기 위한 거지만 수면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있어서 그렇게 마케팅 되서 팔고 있어요. CVS에서 나이퀼이라고 불릴 겁니다.
허브 계열을 섞어서 파는 거 (homeopathy) 나 멜라토닌 (melatonin) 은 사람마다 효과가 달라서 사실 도박에 가까워요. 수면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 알 수가 없어요. 약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dietary supplement로 팔리는 거기 때문에 약은 아니거든요. 멜라토닌의 경우 1mg, 3mg, 5mg 으로 보통 판매하는데, 이게 딱히 정해진 정량이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서 낮은 걸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낮은 걸로도 잠이 오는거 보다 몽롱하고 이상한 꿈을 꾸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