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6개월전쯤에..
6개월정도 알고 지내고 밥도 먹고 그렇게 지내던 여자애한태
고백 했다 차였는데요..

실수로 친구한태 문자 보낸다는걸
좋아하는 여자한태 보내서 좋아한다는걸 들키고
10일정도 정말 어색하게 지내다가.. 이렇게 지내면 안되겠다 싶어서
어정쩡하게 고백했다가 당연히 차였어요 -_-

근데 그 후로 몇달뒤가
제 생일이였는데..
먼저 연락와서 밥사준다고 하더니 선물도 주고.. 편지도주고..
그때 타이밍 안좋게 아는 선배님도 마주쳤는데..
선배님 먼저 보내라고 시그널주더니 나중에 둘이 남았을때 몰래 선물 주더라구요.

뭐 이런것도 다 희망고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한번은또 자기가 내성적인데 항상먼저 다가와서 잘해줘서 고맙다고 그러고..
또 한번은.. 그때 제가 고백했던 달이 2월이였는데.. 2월달에 정말 안좋은일이 많아서 많이 힘든 달이였다고 막 그러더라구요? 묻지도 않았는데..

걔 생일날 제가 밥사준다니까 거절안하고 나오기도하고.. 선물주니까 선물도 받고
집에가선 선물보고나서 문자로 고맙다고 하기도하고..

참 어렵내요.
어장관리는 정말 아닌듯 싶어요. 그냥 정말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은것 뿐일까요? ㅠㅠ
좀 더 친해지고 고백하면 또 차일까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