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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은 정치에 관심이 전혀 없다.
게시물ID : humorbest_194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학생Ω
추천 : 59/7
조회수 : 1963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3/30 18:48:27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3/30 16:55:10



안녕하십니까. 대학 새내기입니다.
대학생이라는 것에 대해 쓸때없는 환상만 품고 있었기 때문에 상심또한 큽니다.
과거 민주 운동을 하셨던 어르신들에게 죄송하지만 현 대학생들은 정치에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왜 단언하냐고 물으시겠지만, 적어도 80,90%의 대학생은 관심이 없습니다.

다음 아고라, 신문, YTN 방송, 각종 동영상, 오유 시사게시판등을 통해서 
나름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가져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어서 보니
'정치'의 이야기만 나오면 모두 뒷걸음질 치기 바쁘고

사람이 '별종' 취급 되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이 땅, 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건 당연하고
정치란 나의 생활을 좌지우지하는 내 바로 옆에 존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친구들은 그것을 먼 나라의 이야기만으로 생각한 채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을 바보취급하고, 이상하단 눈으로 바라보기만 합니다,

28일날 있을 시위로 인해서 대학교 정문 앞은 학생회등이 발 벗고 나서
홍보를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과 내에서도 개총 시간에 그 것을 홍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총 시간에 시위 이야기가 나오자 모두 웃음거리로 삼을 뿐더러

회장님께서도 거기에 대하여 1분의 연설도 하지 않으시고

'뭐~ 이런 이야기가 있더군요.'

하면서 오히려 거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을 바보취급하였습니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조차 그걸 당연히 여겼습니다.

선배들에게 작년 대선때 누구를 투표하셨냐고 물으니 허경영을 대답하고, 그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니 저도 줏대없이 웃기만 했습니다.
고등학교 떄 제 친구들에게 정치이야기를 하면 모두 정색을 치고
어려운 이야기라고 설설 피했지만 대학생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대학생이란 고등학생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가지고 투쟁하는 일은 적어도 제 주변에는 없었습니다.
적어도 저처럼 여대생이 관심을 가지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소수의 대학생들은 제외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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