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하여 봄에 입고 옷걸이에 걸어 놓은 긴팔 와이셔츠들을 꺼내는데
흰색 와이셔츠들의 상태가 매우 메롱하네요.
뭐랄까.. 이게 하얀색이 아니라 누리끼리한 빛이 감돕니다.
다른 색 셔츠들은 멀쩡한데 말이죠. (아니, 멀쩡하지 않은데 내 눈에 안보이는걸지도...)
일단 의심가는 상황은 두개입니다.
첫째는 이게 여름 내내 옷장 안에 넣어두지 않고 임시 행거에 걸어 놓았었기 때문에 햇빛에 직접 닿아서 이렇게 된 것인가라는 것과
물론 빨래를 하고 걸어놓긴 했지만 남아있는 땀성분때문에 이렇게 누렇게 된 게 아닌가라는 것이죠.
일단 카라나 상판쪽이 그런 경향이 심한 걸 보면 땀때문이 맞는 것 같기도 한데... 그럼 빨래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얘기 아닙니까?
과연 어느게 맞는걸까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