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키우다 버린 것처럼 좀 깨끗(?)하기도 하고,
애기가 좀 작은데 약 한달전부터 보이기 시작해서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계속 얼굴부비고 다리사이 왔다갔다 하면서 몸 부비고 난리도 아니구요..
거의 걷지도 못할 정도로 쫓아다녀요.
제 방이 1층 원룸이라 문 열면 곧바로 밖인데 계속 문 밖에 있어요. 지금도요......
고양이를 키워보지도 않았고 좋아하는 것도 아니여서 그냥 무시했다가
어제 비 엄청 많이 와서 짠해가지고ㅠㅠ 편의점에서 파는 고양이 주식팩을 사서 먹였는데
엄청 잘 먹었어요. 2개 사서 하나는 오늘 아까 저녁에 또 먹였어요.
문제는.. 5냥이 키우는 애가 와서 보고는 임신한 것 같다 그러고 ㅠㅠ
9냥이 키우는 애한테 얘기했더니 초산하는 길냥이 중에 가끔 도와달라 하는 냥이가 있다고 하거든요.
근데 저는 못 키워요!!!!! 집도 자주 비우기도 하고
이걸 어디에 이야기 해야 저 애기가 좋은 곳에 갈 수 있게 되는건가요?
내일 또 비도 온다는데 걱정입니다. 좀 짠한거 같기도 하고 -ㅅ-..
방금 담탐하러 나가봤는데 아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