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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사건이 왜 미친 세상이냐면 현직 검사도 즉결처형
게시물ID : humordata_1947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양거황
추천 : 11
조회수 : 239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2/04/14 19:08:00

이 무렵 연대본부가 있는 제주농업학교 천막과 제주경찰서 유치장에는 연일 주민들이 끌려 들어왔다. 

 

특히 토벌대는 일반 주민들보다는 유력 인사들을 대거 잡아들였다. 최원순(崔元淳) 제주지방법원장 등 법조계, 초대 제주중학교 교장 현경호(玄景昊) 등 교육계, 전직 제주도지사이자 제주신보 사장인 박경훈(朴景勳) 등 언론계 인사들, 그리고 제주도청의 많은 공무원과 재산관리처·신한공사 직원 등이 이름만 대면 누구라도 알 만한 사람들이 끌려갔다. 

 

이쯤 되니 "천막수용소에 한번쯤 갇히지 않은 사람들은 유명인사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토벌대는 초토화작전을 벌이기 앞서 당시의 여론 주도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인들을 먼저 제압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수용소에서는 모진 고문이 가해졌고, 어느 날 '아무개 석방!'하고 불려 나가면 이는 곧 죽음을 의미했다. 

 

이 무렵 희생된 사람으로는 현경호(玄景昊, 초대 제주중 교장, 민전 공동의장) 이관석(李琯石, 제주중 교장) 김원중(金元中, 전 제주남교·성산 고성교 교장) 채세병(蔡世秉, 제주도 학무과 장학사) 현두황(玄斗璜, 제주중 교사, 현경호의 아들) 김호진(金昊辰, 제주신보 편집국장) 현인하(玄仁廈, 경향신문 제주지사장) 이상희(李尙熹, 서울신문 제주지사장) 김방순(金邦順, 제주지검 검사) 송두현(宋斗鉉, 제주지법 서기장) 정희조(鄭希朝, 제주도 공무원) 김학림(金學琳, 재산관리처 직원) 양문필(梁文弼, 신한공사 제주농장장) 등이다.

 

11월초부터 본격화된 이 학살극은 바다에 빠뜨려 죽이는 수장, 땅에 파묻는 암매장, 또는 총살 후 휘발유를 뿌려 시신을 태우는 등 은밀하게 진행됐다. 그래서 유족들 중에는 시신을 찾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특히 서북청년단은 이들을 잡아들이는 전위대 역할을 했는데, 김두현(金斗鉉) 제주도 총무국장을 직접 타살하기도 했다

 

그러니 제주도 입법의원에 선출될 정도로 덕망있는 사람이 토벌대 무서워서 굶어죽었지.

참고로 미군정에서 임명한 제주도 검사 3명 이재만,김방순,양을인데 이당시 검찰관 대리라고 불렸음

 

이중 이재만,김방순 검사는 총살당함.(이재만 검사는 그나마 입산했다는 증언도 있어서 모르지만,김방순 검사는 건전우익 거기는 부인마저 화병으로 죽고 아이마저 병사함에 따라 대가 끊김)

 

양을 검사는 1948년 서울에서 발령장 받고 있는 중에 토벌대가 파견한 경찰에 의해서 강제로 제주도로 납치, 아주 무법 천치가 따로없음.

 

권승렬 법무부 장관,경찰이 한판 붙었는데 우리의 이승만 대통령은 경찰 편을 들어줌..........

 

제주도에서 토벌대는 계엄령에 의거하여 일종의 치외법권 지역을 형성을 형성.

참고로 양을 검사는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고문때문에 다리를 점.......

출처 https://cafe.naver.com/historyarchive/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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