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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넷펌]버스치한을 물리친 그녀
게시물ID : humorbest_1947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iq
추천 : 123
조회수 : 241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3/31 03:00:33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3/31 00:50:52
훈넷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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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산으로 한건 했어요.ㅎㅎ

다름 아니라 오전에 버스 타고 시내 가는데

어디서 끙끙 앓는 소리가 나서 이상하다 싶어서... 둘러보니까

이런 쉬ㅂ...... 놈이 여고생 뒤에 찰싹 붙어서

엉덩이를 막 주물럭 하는데 피해 학생 울기 직전인데 

아무도 안나서더라구요.

다들 고개만 숙이고 있고... 그 놈 덩치가 크던데 거기에 겁 먹었나

저도 예전에 학교 다닐때 워낙 많이 당해봐서 정말 그런거 보면 

눈에 불 붙어요!!!!!

그런 사람들 말로 하면 잡아떼면 그만이라서...

주위에 목격자가 나서서 증언해 주지 않으면 허사라는...

그래서 저만의 방법으로 가볍게 좀 손을 봐줬다는 ㅎㅎ

비가 온다고 해서 장우산 들고 나갔거든요.

버스가 급정거할때(그 노선이 좀 급정거하는 코스가 많아서리 ㅋㅋㅋ)

어이쿠!!!! 하면서

그 놈 있는쪽으로 우산 제대로 세워서 다다다다!!!!!!!!!!!!!!!!! 

정확히 골인......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져서 거기 부여잡고 끙끙 앓더만요.-_-^

그 자리에서 다다다 쏘아 붙였다는....

나이도 보니까 딸 하나 있을 만한 나이대 허...--;;

아니라고 박박 우겨대면서 피해보상 청구한다 어쩌니 하는데

옆에 있던 친구 녀석이 폰으로 찍은 현장 사진 보여주니

헐. 와.. 순식간에 꼬리 내리대요. 

가장이라고 알려지면 안된다고 봐달라는데... 미쳤나요. 봐주게...

딸도 있는 사람이 딸같은 애 엉덩이를 그리 주무르나요???-_- 썩을.

우는 학생 친구가 달래고 기사 아저씨한테 얘기해서 경찰서 앞에 

세워 달라고 해서 처리하고 왔어요.

학생 부모님도 부르고 그 학생한테 미안한건 아는지 몇분 증언 해주시구요.

성범죄 쪽 처벌 좀 강화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이런 일 한두번도 아니고 정말...

여러분들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그런분들 계시면 큰소리 쳐서 도와주세요.

대개의 사람 많은 장소의 경우는 제발에 저려서 먼저 꼬리를 내리거든요.

우리나라 여자가 살기엔 너무 힘드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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