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쎈 구슬을 돌리기 위해 장님들이 자주 간다는 그곳
하지만 전자오락기기가 좋지않아 솔플만을 고집한지 어언 2년
누군가와 함께 던전을 돈다는 것이 어색해졌다
공략도 모르는데 실수하면 어떡하지?
'아 눈깔호구님 뭐해요 ㅡㅡ 존나 못하네'
'아 죄송합니다 제가 앞이 잘 안보여서..'
으으 충격과 공포다
그렇다고 아는 사람과 함께 가자니..
없다
음... 길드를 들어가볼까?
헐 겁난다 신입이라고 막 때리고 구박하고 그래 넌 사회에서 뭐했냐?
그렇게 오늘도 전기장님A는 옛비명굴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