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야간 알바인데요 오늘 모처럼 쉬는날이여서 집에서 과하게 술을 마시고

술깨고 다운 받아놓을 영화 볼생각에 집근처 편의점에 캔커피를 사러갔음

근데 들어가자마자 이상하게 내가 있는곳은 어디인가? 

아참 나 알바중이였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도 모르게 우유진열된거 앞으로 당기고 있었음ㅠㅠㅠ(아실분은 알듯 편의점 알바의 꽃 전진진열)

그 편의점 알바가 

손님 뭐하세요? 이러는 바람에 술이 진짜 확 깨서 캔커피 안사고 집으로 도망왔음

아오 진짜 

아직까지 쪽팔려서 잠이 안옴

아 그리고 편의점 야간알바분들 힘내세요

추석엔 물류가 안들어오니깐 이번주는 아마 편의점 업계의 임오군란 일거에요

점장님도 그거 아시고 오늘 특별히 쉬게 해주심ㅋㅋㅋㅋ

평소 물류의 두배 받을 생각하니 뒷꼴이 땡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