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아님) 나사, 우주에서 성관계 가능하도록 연구하겠다.gif.jpg

혹시 무중력 상태에서의 성관계는 우리 상상보다 훨씬 험난하단것을 아시나요?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성행위를 한다면 어떨까요.

불가능하진 않겠지만 매우 어렵겠지요. 우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력이 전혀 없는 환경에서는 몸 전체가 완벽하게 구속된게 아닌 이상

접촉이 일어날때마다 관성에 의해 상대와 나의 몸이 끊임없이 움직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하여 격렬한 움직임이 가해지는 우주에서의 성관계는

예상치못한 힘의 작용으로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단에 성행위 금지 이유가 여럿 나오는데 제 생각엔 밑에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닌데,

위에 언급된 부상 이유때문에 절대금지 시킨것 같습니다. 나사입장에선 그 돈들여서 올려보냈는데

자칫 폭풍몰아치다가 무중력 무마찰 돌진 등으로 부상당해서 임무수행을 못하게 된다면 나사 정신이 어질하겠죠.)

게다가 중력이 없는 환경에서는 호르몬 저하로 인한 발기부전, 조루,

근육량 저하로 인한 자세불능, 성기크기 감소, 심혈관 부담으로 이어지게 되며

특히 피가 과도하게 몰린 곳의 위험성은 더 배가 됩니다.

또한 성관계는 우주인의 체력관리를 위한 체계적 관리가 동반되는 정규 체력단련 시스템이 아닙니다.

따라서 두사람분의 과격한 운동량으로 발생되는 체액, 땀, 질액, 정액 등이

신체표면에 흐르지 않고 한곳에 고이거나 공중에 떠올라서 우주선 내 환경에도 극히 나쁜 영향을 끼칩니다.

John Millis.

미국 인디애나주 볼 주립대학 물리천문학부 학과장 겸 교수의 인터뷰 일부 발췌.

이러한 여러 부정적 사유때문에 나사는 지난 60여년간 우주인끼리의 접촉금지를 강조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나사에서는 우주에서의 성관계가 가능하도록 관련 연구의 시행을 하겠다 언급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우주인들에게 정신질환적 문제가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우주진출 초창기에는 우주에 머무는 시간이 극히 짧았기에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달, 6개월, 10개월 등 점차 우주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과학자들이 미처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드러나게 된 것이죠.

우주인은 밀폐된 장소에서 극단적으로 제한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장기간 이성 접촉 금지는 일정그룹의 남녀 우주인 모두에게 심리불안을 일으켰는데요.

이는 우울증, 강박증, 집중력 저하 등 복합적이고 경미한 정신질환이었습니다.

그리고 원인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성관계 절대 금지가 큰 부분을 차지함이 밝혀졌습니다.

단순히 우주인의 복지향상 차원에서 주목할 수도 있으나

가장 중요한건 언급된 정신문제가 임무수행에 분명한 장애를 가져온다는점입니다.

따라서 나사는 우주에서 성관계가 가능하도록 여러 연구를 시행하기로 합니다.

초소형 인공중력 발생기, 특수 인체고정장치, 특수 고정 공용 침낭 등

관련 연구에 인력과 자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추가! 중요!!!!!!!!!!!!!

보다 정확한 다른 영어 기사를 읽어보니 영어쪽 기자들도 약간 뻥뛰기를 하는군요.

지금 우주인을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게 아니라,

달, 화성 식민지 개척등, 엄청나게 장기적인 미래를 염두하여

일반인의 우주 성관계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겠고,

겸해서 지금 우주인 위해서도 같이 연구해준다는 것.

(제 생각에 현역 우주인 몇명이 자기편 심리학자들과 함께 진지하게 나사에 요청한듯한)

끝.

그 머리좋은 천재들이 모여서 우주 성관계시 가장 좋은 체위, 가장 좋은 기구,

보조제, 보조도구 등을 연구한다고 생각하니 살짝 웃음이ㅎㅎ

그나저나 연구가 진행되면 그...안전 테스트.. 시연을 해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