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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순이의 발암
게시물ID : mers_1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사엘사
추천 : 2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3 06:10:04
야간 편순이입니다.
 손님 중에 친한 할아버지가 계셔서 이야기를 나누다 글을 씁니다 .
제가 마스크를 끼고 있다 할아버지께서"아.. 메르스?"라고 하셨습니다.
"네 아저씨도 끼세요"라고 하니까 "동아일보에서 이제 괜찮다고 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민들이 마스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가 자기는 자기는 제일 좋은 마스크를 꼈었다고도 얘기를 드리고
정부 믿지 마시라 사망자도 두명이나 나왔고 60대 초반인 아저씨는 면역 취약계층의 이시지 않느냐 라고 했더니 "정부가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나중에 사과 하지 않느냐"라고 하셨습니다 
후... 그래서 제가 "죽은 다음에 사과 받으면 무슨 소용이냐"고 했습니다.
끝까지 주장을 굽히시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조금 흔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답딥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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